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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정보

깐마늘 1kg 정리 하기(초간단 마늘장아찌 만들기, 다져서 얼리기)

by 김땅 2020. 6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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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

제가 마늘이 다 떨어져서 인터넷으로 마늘을 주문했는데, 생각 없이 1kg이나 사버렸지 뭐예요.

제가 이런 무게 같은 거에 좀 감이 없어서 냅다 주문했는데 온 걸 보니 너무 크고 많은 거예요.

그래서 상태가 안 좋아지기 전에 이것저것 처리해서 잘 활용해야겠다 싶었습니다. 

먼저,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마늘장아찌 반찬 만들고, 남은 건 다져서 얼음틀에 얼려 보관하려고 합니다. :)

 

마늘장아찌 레시피를 엄청 뒤져봤는데, 막 식초에 재워놔야 되고..

간장물 끓였다가 부어주고 다시 일주일 후에 다시 끓여서 부어줘야 되고.. 너무 복잡하더라고요.

그래서 찾은 게 백주부님 레시피입니다. 완전 간단하게  휘리릭 만들 수 있더라고요!

 

먼저 장아찌 소스에 필요한 재료는,

 

진간장 2컵(360g)

식초 1과 1/3컵(230g)

설탕 1과 1/2컵(230g)

물 2컵(360g)

 

입니다. 완전 만능 장아찌 소스더라고요! 온갖 걸 다 재워버리면 맛있어지는 레시피인가 봐요. 

깻잎, 방울토마토, 시금치, 오이, 마늘쫑 전부 동일한 소스로 재워버리시는..!

저도 마늘장아찌 만들어본 후에 맛있으면 다른 재료들도 재워보려고요.

 

방법도 초간단입니다.

 

1. 진간장, 설탕, 물을 한 번에 넣고 끓인다.

2. 한 김 식힌 후 식초를 섞는다.

3. 살짝 더 식힌 후(연기가 나지 않을 때까지) 붓는다.

 

진짜 간단하죠?

마늘 세척하고 꼬다리 부분 제거해주는데 시간이 제일 오래 걸렸어요.

중간에 몇 번 때려치우고 싶었네요.

 

그래도 전부 다 다듬어준 후, 마늘장아찌 소스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,

집에 진간장이 글쎄 거의 다 쓴 거예요.. 계량해보니 60g 남아있더라고요! 

그래서 백주부님 레시피에서 비율대로 계산해서 진간장 60g, 물 60g, 설탕 38g, 식초 38g 이렇게 넣어줬습니다. 

레시피 테스트하는 겸 적게 시작하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. 

 

저 비율로 만드니 딱 저 작은 밀폐용기 하나 나오네요. 사실 저것도 한참 먹을 것 같긴 해요.

하루 밖에서 숙성시켜주고 냉장고로 이동시켜주려고요. 

기대됩니다. 

 

 

그리고도 아직 한참~~~ 남은 마늘....

이제 다져서 얼려볼 겁니다. 저는 믹서기를 이용했습니다. 저 믹서기에 여러 용기가 많았는데

식재료 갈 수 있도록 작은 용기도 있었거든요, 거기에 갈아줬는데 마늘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자꾸 안 갈려서

조금씩 엄청 여러 번 갈아줘야 하더라고요... 이 과정도 정말 귀찮았습니다. 

 

아직도 저기 가득 남은 마늘 보시이죠? 사실 저 얼음틀에 한 판 하고 얼음틀 여유분이 없어서 많이들 하시는 방법인

비닐팩에 얇게 넣어서 칼집 내서 얼린 후 또깍또깍 떼서 보관해놓으려고 생각했는데,

지쳐버렸습니다....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며 저 남은 마늘은 다른 용기에 잘 보관했고요, 

요리에 많이 쓰고 또 조만간 장아찌도 더 만들어놓고 갈아놓고 하려고요.

오늘은 여기까지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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