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새 확찐자가 되어...
(사실 핑계...)
요즘 밖에서 운동하기엔 너무 덥고 귀찮아서 홈트 하려고 알아보는데 타바타 운동이 유행이더라고요.
왜 타바타 운동일까... 칼로리가 타바타 이런 뜻일까.. 하면서 검색해봤더니
일본 이즈미 타바타 교수가 개발한 운동법이라 타바타 운동이라고 부른다고 해요.
간헐적 운동법인데요, 고강도 운동을 20초간 해주고 10초 쉬는 걸 8세트 반복하는 걸 말합니다.
근력 운동+유산소 운동이 결합된 프로그램인 것이죠.
그래서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고요.
유튜브 검색해보면 유명 운동 유튜버들은 다들 타바타 세트 올려놓셨는데, 조금씩 다 다르더라고요.
댄스처럼 하시는 분도 있고, 스쿼트 버피 푸시업 하시는 분도 있고요.
세트 개수도 조절하셔서 프로그램 짜시는 것 같아요. 공통점은 20초씩 10초 쉬기 반복.
그런데 원래 진짜 타바타 운동은 스쿼트나 버피처럼 일반인들이 쉽게? 할 수 있는 동작들로 이뤄진 게 아니라
진짜 운동 선수들을 위해서 매우 고강도 훈련이라고 합니다.
그래서 일반인들이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들을 모아놓은 것은 인터벌 트레이닝, 서킷 트레이닝 정도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.
하지만... 유튜버 분들이 올려놓으신 타바타도 이미 충분히 저에겐 고강도라...
그 정도만 따라해도 평소에 운동 안 하는 저 같은 분들에겐 벅차고 땀나고 아주 운동 제대로 됩니다.
그래서 몇 개 찾아보신 후 자신에게 맞는 거 매일 따라 하면 충분히 운동 효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.
지금 저는 타바타 시작한지 4일 됐는데요, 20분짜리 따라 하는데 진짜 땀이 비 오듯이 뚝뚝 떨어져요...
타바타 꾸준히 하면 체력 좋아질 것 같아요. 체력 기르는 데는 유산소가 최고죠!
20분 땀 뻘뻘 흘리고 샤워하고 나오면 정말 상쾌하고 뿌듯하더라고요.
제가 요새 따라하는 건 제이제이살롱드핏 채널에서 최근에 올라온 타바타 영상인데요,
중간에 몇프로 남았다 이걸 보여주셔서 좋은 것 같아요. 아직 한참 남았네.. 확인하는 게 괴롭기도 하지만
거의 끝나갈 때는 조금만 더하면 끝이다 하면서 견디는 거죠.
그리고 다음 동작도 조그맣게 미리 보여주셔서 대비하기도 좋구요.
간단히 동작들 말씀드리자면,
1. 홀딩스쿼트 : 스쿼트 자세로 20초 버티기
2. 사이드스텝스쿼트 : 스쿼트 자세에서 스케이트 타듯이 한쪽 발씩 옆으로 뻗기
3. 멀티스쿼트 : 한쪽 무릎씩 꿇고 앉아서 살짝 바운스 해주고 일어나서 스쿼트
4. 브릿지 : 무릎 세우고 누워서 허리+엉덩이 들어주기
5. 푸시업 (푸시업 힘들면 트위스트로 대체) : 저는 손목 아파서 트위스트로 대체했어요.
깍지 끼고 누워서 왼쪽 무릎+오른쪽 팔꿈치, 오른쪽 무릎+왼쪽 팔꿈치 반복
6. 싯업 : 누워서 양 팔 올리고 윗몸일으키기 반복
7. 버피 : 슬로우 버피 반복
8. 엘보 투니 : 서서 머리 깍지 끼고 왼쪽 무릎+오른쪽 팔꿈치, 오른쪽 무릎+왼쪽 팔꿈치 반복
이렇게 8 동작을 5세트 반복해줍니다.
한.. 3세트 정도 하고 나면 이미 땀범벅이 되고요, 여기서 그만두고 싶습니다. ^^
거기에 추가로 4번째, 5번째 세트 해주고 나면 샤워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.
요즘 배 당기고 다리 당기는 그 느낌을 즐겨보고 있습니다.
방구석에서 체력 기르고 싶으신 분들 타바타 운동 추천드립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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